서울시민의 교통비 구원투수, 기후동행카드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?
매일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며 지출되는 비용, 한 달이면 7~8만 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입니다. 서울시가 내놓은 '기후동행카드'는 정해진 금액으로 서울 내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.
하지만 모든 구간에서 무제한인 것은 아닙니다. 경기도로 출퇴근하거나 특정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때 혜택 범위가 달라질 수 있어, 자칫 잘못 사용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 본인의 주 동선을 확인하고 가장 효율적인 권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본격적으로 기후동행카드의 상세 범위를 확인하기 전, 전국 단위 환급형 카드인 K-패스와의 차이점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맞춤형 선택 가이드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.
나에게 맞는 교통카드 선택법: 기후동행카드 vs K-패스 완벽 비교 바로가기
내게 맞는 금액은? 기후동행카드 권종 및 가격
기후동행카드는 공공자전거인 '따릉이' 포함 여부에 따라 두 가지 주요 권종으로 나뉩니다. 평소 따릉이를 자주 이용한다면 단 3천 원 차이로 한 달 내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.
아래 표를 통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가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| 권종 구분 | 이용 가능 수단 | 30일 이용료 |
|---|---|---|
| 기본형 | 서울 지하철 + 버스 | 62,000원 |
| 따릉이 포함형 | 지하철 + 버스 + 따릉이 | 65,000원 |
| 관광권 | 1, 2, 3, 5, 7일권 선택 가능 | 5,000원부터~ |
아래 내용을 확인하면 경기도 거주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'확장 노선'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.
기후동행카드 200% 활용을 위한 이용 범위 체크
기후동행카드의 핵심은 '서울 지역 내 역에서 승차'하는 것입니다. 하지만 최근 고양시, 과천시 등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혜택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.
1. 지하철 이용 범위
서울 시내 지하철 1~9호선, 신분당선(제외 구간 유의), 경의중앙선, 분당선 등 서울 내 역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. 특히 4호선 진접선과 8호선 별내선 확장 구간 등 최근 업데이트된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.
2. 버스 이용 범위
서울시 면허를 가진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는 모두 무제한입니다. 경기 면허를 가진 광역버스는 제외되므로 승차 전 버스 번호판 옆의 면허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3. 신규 도입 '김포골드라인' 및 진접선
서울 외 지역이지만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과 진접선(별내별가람~진접)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경기도 통근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습니다.
결론: 서울 생활권자라면 무조건 '기후동행' 하세요
한 달 교통비가 6만 원을 넘는 서울 직장인에게 기후동행카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. 복잡한 환급 절차 없이 한 번의 충전으로 무제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.
만약 본인의 동선이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전역을 아우른다면, 기후동행카드보다는 전국 환급형인 K-패스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. 어떤 카드가 내 지갑을 더 두껍게 만들어줄지 아래의 최종 비교 포스팅에서 정답을 확인해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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